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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건 배터리 대용량으로 교체하기

by 플라잉하이용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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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에 구매한 트레이서 때문에 젤리탄 전동건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 데 사용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이번에 배터리를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기존배터리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배터리를 꺼내봤습니다. 

 

니켈카드뮴 배터리입니다. 타입도 제일 작은 사이즈의 배터리라서 가격도 싸지 않습니다. 만약 배터리만 따로 구입해서 만든다면 역시 요즘 나오는 새로운전동건을 구입하시는 게 현명합니다. 

용량이 처참합니다. 366mAh 이러니 몇번 쏘고 나면 밥 달라고 징징대지요! 어차피 볼트만 맞으면 상관없으니 남아도는 리튬으로 교체를 해봅니다. 

 

배터리는 4개를 넣고 싶은데 케이스공간이 부족해서 일단 2개로 만족합니다. 회로도는 대충 그려서 만들어 줍니다. 위회로도로 했다가 실패했습니다. ㅠㅠ 전압이 3.7V밖에 안 나옵니다. 작동이 안 되는 건 아닌데 연사가 끊어집니다. 대략 1초에 한 발씩 나가는 것 같아요! 너무 느려요~!

 

처음에 임시로 만들어서 테스트해봤던 배터리입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멍청하게도 병렬로 연결을 했습니다. 처음에 그것도 모르고 "왜 이렇게 느리게 나가지?"라고 한참을 생각했던 바보입니다. 7.2v가 들어가야 하는데 3.7v밖에 안 들어갔으니 당연하지요!

 

리튬을 충전하기 위해 충전 회로를 넣어줍니다. 

 

위치는 대략 이정도로 잡아주고 구멍을 냅니다.

 

이쁘지는 않지만 충전만 잘 되면 되는지라 그냥 넘어갑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볼트는 7.4V(2S 1P)인데 저 충전 회로는 3.7v 전용입니다. 7.4 볼트 회로를 넣던지 아니면 충전할 때는 3.7V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스위치를 하나 넣기로 합니다. 

 

그리고 회로를 다시 그렸습니다. 원리는 단순한데 회로도로 그리다 보니 복잡하게 되었네요! 아무튼 작업을 시작합니다. 

 

 

선들이 어질어질합니다. 머 나중엔 케이스를 덮어버리면 끝이니 최대한 꾸겨 넣습니다. 

 

임시로 충전을 해봤습니다. 충전은 잘 되네요! 

 

충전은 1A로 잘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조립만 하면 됩니다. 

 

조립을 모두 끝내고 혼동되지 않도록 개발로 글씨를 써줍니다. 위사진 그대로 사격을 할 때에는 사격 쪽에 스위치를 켜고 쓰면 되고 충전할 때에는 충전 쪽에 놓고 충전을 하면 됩니다. 용량은 1130mAh입니다. 그전보다 3배 정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따구로 만들어도 자꾸 요즘 나오는 신제품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오늘도 알리를 뒤져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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